아주대병원이 3월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일반 환자와는 달리 신경학적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뇌졸중 환자를 집중 치료하기 위한 곳이다. 이곳에 입원하게 되는 뇌졸중 환자는 ▲혈전 용해치료를 한 경우 ▲뇌졸중 발병 3일 이내의 급성기 ▲신경학적 증상이 진행하는 경우 ▲일과성 뇌허혈발작이 계속 재발하는 경우 ▲뇌부종으로 뇌탈출이 의심되는 경우 ▲뇌혈관 조영술 시행 후 ▲뇌혈관 스탠트 삽입한 경우 등이다.
신경과 남효석 교수는 "이번에 문을 연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최근 뇌졸중 환자가 점점 증가 추세에 있으며, 뇌졸중으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 등을 감안할 때 촌각을 다투는 뇌졸중 치료를 위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신경과를 찾는 뇌졸중 환자 중 70∼80%가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뇌졸중 집중치료실' 은 병원 9층에 위치하며, 총 6개의 병상으로 운영된다. 환자는 대략 5일 동안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으며, 상태가 안정되면 일반 병실로 이동하게 된다. 의료진은 24시간 상주해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즉각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한편, 미국 및 유럽 등은 지난 1960년부터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뇌졸중 치료의 핵심시설로 자리 잡았다. 2006년 분석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설 후 사망율 18% 감소, 장애율 29% 감소, 장기 간병 필요성이 25% 감소됐다고 보고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