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 (사장 허태학)은 1일 울산 사업장 대강당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B2B 부문에서는 최초로 서비스 브랜드를 도입하고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삼성석유화학의 새로운 서비스 브랜드 3·2way는 '3차 산업의 서비스 마인드로2차 산업을 영위하는 삼성석유화학의 새로운 혁신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석유화학은 지난 4월, 글로벌 PTA market Driver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한 '토털 마케팅'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브랜드, 감성, 관계 및 솔루션 마케팅 등 4대핵심영역 위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브랜드는 경쟁력 향상을 위한 토털마케팅의 일환으로 내부적으로는 임직원의 구심점 마련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외 이미지 제고를 통해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부적으로는 2차 산업(제조업)의 핵심 가치가 기술력과 품질뿐만 아니라 감성, 솔루션, 관계마케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창출해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석유화학이 발표한 브랜드 3·2way의 '3'은 회사 핵심역량 측면에서 큰 것, 많은 것, 강한 것을 의미하고 '2'는 고객 지향 측면에서 상생·조화와 차별화를 뜻하고 가운데 점(·)은 삼성석유화학과 고객간의 관계와 결합을 나타낸다.
브랜드에 사용된 칼라 가운데 블루는 첨단과 미래지향의 삼성을 의미하고 오렌지는 고객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인간미를 뜻하며 펄럭이는 깃발 형상은 삼성석유화학의 끊임없는 혁신과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 이유재 교수는 "제조업체에서 서비스형 마케팅 모델을 제시하고 브랜드를 도입하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또다른 출발점으로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오늘 행사에서 허태학 사장은 "전임직원들이 고객만족을 위해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창출하고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 임무와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회사 구성원 전원이 파트타임 마케터로서 고객만족경영의 첨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