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어린이 환경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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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어린이 환경전시관' 개관 캔재활용홍보관 '캐니빌리지' 판교에
  • 기사등록 2005-05-04 11: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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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국내 최초의 '어린이 환경전시관'이 개관했다.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회장 윤석만 포스코 부사장)는 경기도 판교에 캔재활용홍보관인 '캐니빌리지(Canny Village)'를 완공하고 오늘 개관식을 가졌다.


오늘 11시부터 열린 개관식에는 곽결호 환경부장관과 윤석만 회장을 비롯해 이치범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 이승훈 산자부 자본재산업국장, 양인권 성남시 부시장, 남성현 성남시 중원구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년 6개월의 공사 끝에 오늘 문을 열게 된 '캐니빌리지'는 홍보 전시관 소재인 '캔(Can)'을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부르기 쉽도록 이름지었으며 '검소한, 알뜰한'이라는 뜻도 갖고 있어 재활용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캐니 빌리지는 포장용기인 금속캔을 소재로 자원재활용이라는 주제에 맞게 표현한 전시관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1,500여평 대지에 570여평의 전시시설을 배치했다.


홍보관에는 캔에 대한 모든 정보, 자원재활용의 필요성과 방법 등에 관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코너가 마련됐다. 또 그래픽을 통해 생생한 지식을 습득하는 코너, 재미있는 영상으로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코너 등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을 전시·연출했다.


특히, 쉐도우 비전을 이용한 영상게임, 매직 비전 등 일부 전시시설은 첨단적인 기법을 채택,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어린이 환경도서실은 부모와 함께 방학숙제나 재량수업 과제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 환경도서 5백여권이 비치됐다.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 김상기 차장은 "캐니 빌리지는 어릴 때부터 자원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득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환경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깨닫고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관람료를 받지 않는 캐니빌리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만 휴관한다. 판교 한국학중앙연구원(구 정신문화연구원)앞 버스정류장에서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한편, 캐니빌리지를 운영하는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는 캔의 회수와 재활용 등을 목적으로 지난 '94년에 설립된 재활용단체다. 포스코, 중앙제관, 롯데칠성 등 400여개의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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