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양평】양평군 소통홍보담당관의 ‘불통’ 업무처리 행태가 재확인됐다.
양평군에 요청한 정보공개 청구와 관련, 26일 담당부서장인 소통홍보담당관은 전화통화에서 “정보공개를 청구한 것만 알고 있고,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며 “산나물 축제로 바쁜 나를 지금 취재하는 것이냐”고 말하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이에 담당주무관에게 정보공개 결재 절차에 대해 묻자 “팀장, 소통홍보담당관의 결재를 맡아 진행한다”고 전혀 다른 내용으로 답변했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답변이 전혀 달라 정확한 내용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주무관은 결재를 맡았지만, 부서장인 소통홍보담당관은 내용 파악을 하지 않고 결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코저널은 양평군 소통홍보담당관에 얼마나 많은 ‘정보공개’ 요청이 있었고, 공개된 자료들의 종류는 어떤 것이지 알아보기 위해 최근 5년 동안의 정보공개 관련자료를 청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