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F 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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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공중 보건·안전 기관인 NSF 코리아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식품안전정책국과 지난 1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NSF 코리아 양경희 한국지사장, 김성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

이번 업무협약은 조리로봇을 포함한 식품 기기의 식품 안전을 위한 인증 표준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의 주요 목표는 국내 식품 산업의 고유한 특성을 고려하면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새로운 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NSF의 아태지역 제품인증 총괄이사이자 한국 지사장인 양경희 박사는 “NSF는 수년간 한국의 식품기기 제조업체들이 미국 규격에 부합하도록 인증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식품 안전 산업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식품기기의 인증 표준을 한국에서 제정하는 데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식품소재, 식품용기, 식품기기 및 조리로봇 등 광범위한 식품기기를 포함한다. 국제 표준을 국내 기준에 통합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제조 분야의 국제 경쟁력 향상도 도모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식품용 기기 위생안전 인증제 개발·운영을 위한 관련자료, 지식정보의 공유 ▲공통으로 인증된 범위의 상호인정 ▲상호 기술지원 및 인력 양성에 관한 협력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제 보급 및 확산에 대한 협력 등이다.

  

협약식·간담회 후 기념촬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아르테, 뉴로메카, 엑스와이지, 크레오코리아, 만다린로보틱스, CJ푸드빌 등 관계자들.

모리스 스콧(Scott Morris) NSF 이머징마켓·연구소 수석 부사장은 “NSF는 80년의 경험을 가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업계 선두 기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한국의 식품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우리의 글로벌 강점과 자원을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식품기기 산업, 그리고 그 이상으로 중요한 기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NSF 코리아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이 추진하는 것처럼 식품기기 인증제도에 대한 기술적 전문성과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새로운 인증 기준의 도입은 한국 조리로봇의 수출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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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0 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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