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서울】전국에서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은 ‘북한산’이다.
지난해 북한산국립공원 탐방객은 753만3114명.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1위로 전체 국립공원 탐방객의 17.4%를 차지한다. 2위인 경주국립공원 탐방객 420만9932명(9.7%)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18일 오전 11시, 북한산국립공원 원효봉에 탐방객들이 몰려 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모두 24개의 국립공원 있다. 올해 3월 3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부산 금정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관리하고 있는 한라산(1970년 지정)을 제외하면, 22개다.
국립공원 중 한려해상·다도해해상, 태안해안·변산반도 등 해상·해안형 4개와 ‘사적형’인 경주를 제외한 나머지 19개가 ‘산악형’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이 매년 변함 없이 탐방객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이하 ‘사무소’)는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공원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특수산악구조대’ 운영이다.
북한산국립공원 생태탐방로 보국문 구간.
사무소는 소방(119) 등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합동 구조훈련 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고난도 산악사고에도 즉시 대응 가능한 전문 구조역량을 유지하고 있다. 또 고지대에서의 사고 발생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 특수산악구조대원들이 상시 거점근무를 하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생태탐방로 대성문 구간.
사무소는 해빙기 낙석 등 계절별 주요 사고위험 요인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위험구간에 대해서는 출입통제, 안전시설 보강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사고를 예방해 오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탐방객 안전 상황을 상시 주시하고 있다.
추락위험지역, 암벽 등 사고 다발 구간에 대해서는 정기 점검과 현장 단속을 병행한다.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 또는 통제하는 등 현장 중심으로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심장돌연사 등 중대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주요 탐방로와 대피소를 중심으로 안전쉼터 조성·운영, 응급장비(AED) 비치 등 응급 대응 기반 확충도 지속하고 있다.
사무소는 탐방객 스스로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안전배낭 대여 서비스, 안전수칙 안내, 온·오프라인 홍보·교육도 진행해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신정태 사무소장은 “현재 민간구조협력단, 안전산행지원단 등 민간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보완하고 있다”며 “많은 사랑을 받는 북한산국립공원의 안전관리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품질 탐방서비스를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