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6·3 지방선거 양평군수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들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은미, 국민의힘 전진선 양평군수 예비후보.(사진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당초 양평군수 예비후보 등록자는 민주당과 국힘이 각각 5명씩 모두 10명이었지만, 경선 과정을 거쳐 민주당은 박은미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1965년 6월생), 국힘은 전진선(1959년 12월생) 현직 군수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국민의힘 기초의원 가선거구 경선과정에서 컷오프된 송만기(1959년생) 전 양평군의회 의원과 김승호(1960년생) 전 양평읍장이 무소속 양평군수 출마를 고민했지만, 결국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만기 전 양평군의회 의원.
송만기 전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평을 향한 진심, 당과 군민을 위한 결단’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며칠 밤, 제 인생에서 가장 길고도 무거운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4월 27일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이후에도, 저를 향한 식지않은 수많은 응원과 거부하기 힘든 제안들 참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 ‘무소속으로라도 나와서 양평을 바꿔달라’는 간곡한 목소리들, 그리고 제시된 수많은 유리한 조건들 앞에서 저는 한 인간으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깊은 번민에 빠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송 전 의원은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우리 국민의힘 후보와 표가 갈리게 된다면, 그것은 결국 상대당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길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수 십년 지켜온 보수와 당을 배신하고, 우리 진영의 승리를 저해하는 행위, 이것은 ‘광화문전사’ 송만기가 갈 길이 결코 아니었다. 친구 전진선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승호 전 양평읍장.
주변사람들의 권유로 양평군수 출마를 고민했던 김승호 전 양평읍장도 1일 오전 에코저널과의 통화에서 “지금 밭에 나와 있다. 출마 의사를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박은미, 국힘 전진선 두 예비후보가 제9대 양평군수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정동균 전 양평군수의 부인 박은미 후보가 승리하면 양평군 최초 ‘부부군수’가 탄생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