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국제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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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활용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라는 주제로 ‘제13회 생물다양성 국제 회의(심포지엄)’를 5월 24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몽골, 필리핀, 에콰도르, 조지아 등 7개 국가 생물다양성 관련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학회,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참여 국가들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과 함께 그동안의 국제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한다. 지난해 말에 확정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024~2028)’에 따라 확대되는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국제협력사업을 소개한다. 미활용 신소재 발굴 등 생물다양성의 건강한 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 후 지난 17년간 캄보디아, 몽골 등 10개 협력국과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다.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캄보디아 야생식물인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발견되는 식물로 항알러지, 해열 효과 등이 알려진 약용식물)’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 성분을 발견하는 등 32건의 공동 특허를 등록하고 기술이전하는 과정에서 협력국과의 이익공유도 함께 진행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행사는 협력국 간의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생물자원 산업화로 국제적 이익 공유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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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3 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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