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컨설팅 지원 사례집 발간
기사 메일전송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컨설팅 지원 사례집 발간
  • 기사등록 2024-05-23 13:10:01
  • 기사수정 2024-05-23 13:15:08
기사수정

【에코저널=서울】A업체는 해외 고객사와의 계약 체결 조건으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이행 여부를 명문화할 것을 요구받았다. 

 

A업체는 ESG에 대해 추진 현황도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 부문에 대한 고객사 요구사항이 많아 막막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친환경 경영 진단(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 컨설팅업체에서 자사의 객관적인 ESG 역량을 진단, 고객사의 요청에 기반하여 자체적인 ESG 체계와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계약 체결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 

 

B업체는 고객사로부터 구체적인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과 공급망 내 탄소저감 관리를 요구받았다. 그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사업장 내 공정 장비, 건축물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왔으나, 사업장 내 온실가스 감축 방법을 추가로 도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친환경 경영 진단(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 컨설팅업체로부터 사업장 외에 하위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전반에 대한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리 기업들의 ESG를 돕기 위해 ‘친환경 경영 진단(컨설팅) 지원사업 사례집’을 제작, 5월 24일부터 배포한다.

 

환경부는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ESG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대응을 어려워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진단(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 지원한 중소·중견기업 92개사에 대해 진단(컨설팅)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기업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기업별로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상세한 진단(컨설팅) 지원내용을 수록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고객사의 요구(ESG 경영 요구, 2050 탄소중립 이행전략 수립 등) 대응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반(하위 협력사)을 고려한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 ▲제조 현장에서의 에너지·온실가스·폐기물 저감 등 기업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ESG 현안에 대해 다방면으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례집은 5월 24일부터 중소기업중앙회, 코스닥협회, 동반성장위원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환경부 누리집(me.go.kr)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keiti.re.kr)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환경부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은 “기업이 특히 대응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ESG 중에서 환경(E)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사례집을 통해 우리 기업이 ESG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5-23 13:10:0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