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고의적으로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해 영산강을 오염시킨 축산업자 등 11명이 적발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2일 환경감시대가 주관해 시·군과 합동으로 영산강수계 축사 및 산업폐수 배출사업장 86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같이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장성군 등 총 12개 기관의 단속공무원 16명이 투입돼 영산강 수계를 이루고 있는 8개 시·군·구 행정구역내에서 이뤄졌다.
이번 단속결과 '오수·분뇨및축산폐수의처리에관한법률'등을 위반한 11개 사업장을 적발, 이중 축산폐수나 산업폐수를 무단방류하는 등 고의성이 있는 사업자 10명은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대에서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