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저널=양평】양평군의회가 올해 첫 임시회에서 관련부서 외에도 일괄적으로 간부공무원들을 대거 소집해 행정력 낭비가 우려되고 있다.
양평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월 9일까지 11일간 주요 조례안 심사와 집행기관 업무보고 청취 등 군정 전반을 점검한다.
문제는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각 부서의 업무보고에 양평군청 담당관, 과장, 소장 등 33명 간부들 모두 전원 참석하라는 입장을 양평군의회가 고수하고 있다는 것. 과거와 달리 업무보고를 하는 부서장이 아닌 간부들도 모두 의회에 출석, 자리에 앉아있으라는 통보다.
앞서 양평군의회 군정 업무보고는 당일 순서가 되는 부서장들만 참석해 왔었기에 대부분의 간부 공무원들이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특히 연초 각 부서별로 챙겨야 할 업무가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자리를 비워 특별한 용건없이 의회에 나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평군 소통담담당관이 의회의 조율에 나섰으나 “오혜자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임시회임을 감안, 이번만큼은 의회의 요구를 반영해 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평군의회 관계자는 “과거에도 본회의에는 모든 간부들이 참석한 전례가 있다”며 “코로나 유행 시기에 해당부서 관계자들로 참석 대상을 줄여 이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평군의회 회의규칙에는 군수를 대신해 부서장이 안건 취지를 설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일정상 참석이 어려워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는 간부들은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