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양평】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예비후보인 박은미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희생의 양평에서 성장의 양평으로”를 기치로 내세우고, ‘수도요금 반값’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고인이 된 정동균 전 양평군수의 배우자인 박은미 양평군수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3시, 양평군청 5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양평은 수도권 2600만 주민들의 물을 지켜온 도시다. 그러나 그 대가로 우리는 오랫동안 개발의 기회와 성장의 시간을 뒤로 미뤄왔다”며 “현재 양평의 재정자립도는 약 16.71%, 수도보급률은 80% 초반에 머물러 있다. 이제는 분명히 바꿔야 한다. 희생의 구조를 성장의 구조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은미 예비후보는 “양평은 물을 만드는 곳이다. 그러나 우리는 서울보다 더 비싼 수도요금을 내고 있다. 이 구조는 공정하지 않다. 원전 주변 주민이 전기료 감면을 받듯, 수도권 식수를 지켜온 양평군민에게도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박은미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3시, 양평군청 5층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수도요금 반값’ 정책과 관련, 박은미 예비후보는 “단순한 요금 인하가 아니라, 양평이 감당해 온 환경적·사회적 비용에 대한 정당한 ‘물정의 보상’ ”이라며 “군민 여러분이 내신 수도요금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드리겠다. 수도 미설치 가구에도 평균 요금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 이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정당한 권리다. 양평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도요금 반값’ 정책 재원 마련과 관련, 박은미 예비후보는 “2025년 기준, 수도요금 반값 정책에 필요한 예산은 60억원 정도로 군수로서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본다”며 “지역 상생자금, 발전기금, 중기재정계획 등으로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월 20일 사업 재개를 지시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 박 예비후보는 “총사업비 약 1조 8천억원, 양평 구간 약 5천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경제 살리기의 출발점”이라며 “5년간 공사가 진행될 경우, 매년 약 1천억원이 지역경제에 투입된다. 약 400억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은 지역상권과 자영업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고 분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양평경제를 바꾸는 투자”라며 “2029년 착공을 최소 1~2년 이상 앞당기는 ‘기다리는 군수’가 아니라 ‘앞당기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좌측부터 박용희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맹주철 양평군의회 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 최성원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 박은미 양평군수 예비후보, 김주남 경기도의원 양평군 2선거구 예비후보, 임정숙 양평군의회 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박 예비후보는 “고속도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핵심은 구조다. 양평경제의 구조를 바꾸겠다”며 “농업을 산업으로 전환하고, 생산 중심에서 가공·유통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겠다.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고,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관광’을 경제로 ‘전환’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면서, “당일 관광에서 벗어나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바꾸겠다. 숙박, 콘텐츠, 지역 소비가 연결된 순환경제 구조를 만들겠다. 고속도로는 이 두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2023년 노선 변경 과정에서 군민에게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던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행정의 기본은 투명성과 소통이다. 앞으로 어떤 노선이든 군민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치겠다. 설명회, 공청회,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군민과 함께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인이 된 정동균 전 양평군수의 배우자가 아닌 정치인 박은미의 가장 큰 장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은미 예비후보는 “기업의 적자 조직을 구조혁신을 통해 흑자로 바꿔, 살려본 경험이 있다. 정 전 군수 못지 않게 중앙에 많은 인맥도 갖고 있다. 이제 그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양평을 바꾸겠다”며 “외부에 의존하는 도시에서 스스로 부를 만드는 도시로, 정체된 도시에서 성장하는 도시로, 양평경제의 흐름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양평은 지금 ‘멈춰 있을 것인가’, ‘도약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 ‘서울∼양평 고속도로’조기 착공, 수도요금 반값 물정의, 농업과 관광의 산업화, 저 박은미가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3월 23일자 경기일보에 보도된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박은미 예비후보는 24.1%로 오차범위 밖 1위를 보였다. 이어 조주연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13.9%, 김연호 전 양평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12.3%, 이종인 전 경기도의원 10.2%, 신순봉 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 수석부위원장 5.6%, 그 외 인물 4.1%, 없음 17.2%, 모름 12.6%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