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갈산 벚꽃 ‘만개’…“며칠만 잘 버텨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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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갈산 벚꽃 ‘만개’…“며칠만 잘 버텨줬으면...” 10일 ‘갈산 누리봄 축제’ 개막…만개한 벚꽃 유지 관건   이정성 기자 2026-04-05 08:35:57

【에코저널=양평】남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양평군 대표 벚꽃길인 갈산공원 산책로의 벚꽃이 만개했다.

 

벚꽃이 활짝 피면서 갈산공원 산책로를 찾는 인파도 늘어났다. 낮은 물론이고, 은은한 조명이 켜지는 밤늦게까지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4월 5일 오전 촬영한 양평군 갈산공원 산책로의 만개한 벚꽃.

매년 양평생활체육공원과 갈산공원 산책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갈산 누리봄 축제’는 올해로 9회를 맞는다. 올해 축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밤늦게까지 벚꽃이 활짝 핀 갈산공원 산책로를 걷는 주민들.

사실 벚꽃 만개 시기를 정확하게 맞춰 축제를 열기는 쉽지 않다. 축제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4월 4일부터 개막해 6일까지 ‘제8회 갈산 누리봄 축제’가 열렸는데, 벚꽃 만개를 기대했던 주최측 바람과 달리 민망한 수준의 개화율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아침저녁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갑자기 내려간 기온이 갈산공원 벚꽃 개화를 늦췄다. 

 

양평군 대표 벚꽃길인 갈산공원 산책로의 벚꽃이 만개했다.‘갈산 누리봄 축제’를 주최하는 양평읍체육회는 올해는 작년과 반대로 다소 일찍 벚꽃이 개화하면서, 축제 시작 전까지 개화 상태를 잘 유지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에는 축제 시작 직전에 강한 바람으로 산책로 벚꽃이 대부분 떨어져 황량한 모습을 연출한 바 있다.

 

김문희 양평읍장은 “벚꽃 만개 시기가 일주일 이상인 만큼, 현재 갈산공원 산책로에 만개한 벚꽃이 축제가 끝날 때까지 현재 상태를 잘 유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양평읍체육회에 따르면 갈산공원 메인무대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초청가수 공연, 마술쇼, 양평읍주민자치센터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제47주년 양평읍민의날 기념식’과 ‘벚꽃길 걷기’, ‘양춘이 보물찾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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