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주·양평 내홍 심각…‘디지털 계엄령’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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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주·양평 내홍 심각…‘디지털 계엄령’ 선포? 이정성 기자 2026-04-25 11:27:52

【에코저널=양평】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내부 일부 당원들 사이의 갈등이 매우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

 

에코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양평군의회 여현정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급 공유, 여주 양평에 디지털 계엄령 선포! 독재자 최성원을 탄핵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양평군의회 여현정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여현정 의원은 “민주당원 여러분, 지금 여주 양평 지역위원회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4월 24일 오후 4시 20분, 지역위 단톡방이 전격 폐쇄됐다”고 밝혔다.

 

비판적인 당원의 목소리가 두려운 최성원 직무대행이 단톡방을 폐쇄하고, 관리자만 글을 쓰게 막았다는 주장이다. 여 의원은“이는 당원의 입을 틀어막는 ‘디지털 계엄령’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가 경기도당 결정에 불복하는 집단 항명을 주도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여 의원은 “경기도당의 부적격 후보 재심사 결정에 불복해 후보 16명을 줄 세워 중앙당 항의 방문을 주도했다”며 “당의 기강을 흔드는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주장했다.

 

내란 옹호 후보 사수하는 ‘무자격 직대’라는 표현도 나왔다. 여 의원은 “권리당원 자격조차 없는 자가 직무대행을 맡아,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을 옹호했던 후보를 지키기 위해 당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우리는 더 이상 참지 않는다. 당원의 권리를 되찾고 무너진 여주 양평 민주당을 바로 세우기 위해 최성원 직무대행 제명 청원에 동참해 달라”면서 ‘최성원 직무대행 제명 촉구 당원 서명’ 링크도 게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최성원 위원장 직무대행은 “여현정 의원이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중요한 시기에 수 천 명의 민주당원 중 극히 일부인 수 십 명을 규합해 당의 분열을 선동하고 있다”며 “전혀 대응할 가치가 없지만, 해당 행위를 묵과할 수 없어 관련자들을 경기도당에 징계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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