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푸저우】어제(14일) 낮 1시께 양평 집에서 출발해 오늘 새벽 1시에 중국 복건성(福建省, 푸젠성) 성도(省都)인 복주(福州, 푸저우)에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다. 꼬박 12시간이 소요됐다.
목적지인 운남성(雲南省, 윈난성)의 성도 곤명(昆明, 쿤밍)으로 향하는 비행기 요금이 비싸서 택한 경유지다. 비행기를 한 번 더 이용해야 하지만, 호텔 숙박비용을 합쳐도 곤명 직항 경로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들어 택한 방법이다.
샤먼항공 여객기.비행기는 ‘하문항공(厦门航空, XIAMEN AIR)’이라고 적힌 샤먼항공 여객기를 이용했다. 샤먼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토루(土樓)’ 투어 여행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샤먼은 대만 해협을 사이에 두고 대만과 마주 보고 있고, 푸저우 아래 지역이다.
난생 처음 이용한 샤먼항공은 중국민용항공국과 푸젠성, 샤먼시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고, 현재는 중국남방항공이 지분의 55%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스카이팀(SkyTeam) 회원사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적립했다.
인천공항의 샤먼항공 항공권 발권 데스크.
샤먼항공 여객기 내부.
푸저우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캐리어를 회수하고 있다.인천공항 탑승권 발권 게이트에서부터 탑승 후 비행기 기내, 푸저우 창러 국제공항(福州長樂國際空港) 도착 후 캐리어를 찾는 순간까지 자세히 살펴봤지만, 샤먼항공 이용객은 모두 중국인뿐이었다. 여객기는 양옆으로 3인 좌석이 20줄 있고, 비지니스 좌석까지 포함하면 전체 승객은 130명 정도로 보인다. 이중 전혀 말을 하지 않았던 한국인이 2∼3명 정도 있을지는 모르겠다.
푸저우 창러 국제공항(福州長樂國際空港) 청사.하루만 묵는 경유지 푸저우의 한자 독음은 ‘복주(福州)’인데, 항주(杭州)를 ‘항저우’로 부르는 것처럼 한자 주(州)는 저우 발음이 난다. ‘복주(福州)’를 한자 의미로 보면 ‘복받은 마을’ 정도로 풀이된다. 누군가 날씨가 좋고, 농·수산물 등 먹을 것이 풍성해서 그렇게 이름 지었다고도 한다. 복건성(福建省)도 ‘복’을 쓰고 있기에 정확한 근거는 모르겠다.
오늘은 짧은 푸저우 일정을 마치고, 중국에서 가장 소수민족이 많이 살고 있다는 쿤밍으로 향해야 한다.
숙소 앞에서 본 중국인 남성.푸저우 숙소를 나와 푸저우 공항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오토바이 위에 누워있는 중국인 남자를 만났다. 중국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재차 깨닫고 발길을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