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정식한, ‘석림(石林) 포토스팟.【에코저널=쿤밍】중국을 여행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촬영한 관광명소 사진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던 곳이 있다. 바로 운남성(雲南省, 윈난성) 성도(省都)인 곤명(昆明, 쿤밍)에 있는 ‘석림’이다. 많은 돌기둥이 마치 나무처럼 솟아올라 돌의 숲, ‘석림(石林, 스린)’이라 이름 지어졌다.
쿤밍 동부버스 터미널.내 눈으로 직접 보고, 사진도 찍고 싶었던 비현실적인 모습의 ‘석림(Stone Forest)’을 가기 위해 숙소 인근 지하철역에서 5선(線) 라인의 전철을 탑승, 환승역에서 3선(線)으로 갈아탄 뒤 목적지 역에 내리니 바로 동부터미널(东部汽车站)이 나왔다.

쿤밍 동부터미널에서 석림으로 향하는 버스.쿤밍 시내에서 약 80~90km 떨어진 석림까지는 버스로 1시간 이상 소요된다. 버스에 탑승해 10분 가량을 달렸을 무렵, 운전기사가 “석림을 갈 사람은 버스를 갈아 타라”고 말했다. 분명히 ‘석림’ 방향 버스에 올랐는데, 이해가 되지 않았다.

중간에 갈아탄 버스.
석림의 세계자연유산 표지석.어쩔 수 없이 다른 버스에 올라타 10분 정도 더 달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석림풍경구(石林风景区)’에 도착했다.
석림 메인게이트.
꽃장식 포토스팟.
꽃으로 장식한 전동카트.
석림 전동카트.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은 뒤 전동카트로 석림 입구에 도착하자 꽃으로 장식된 메인 게이트가 나온다. 게이트를 들어서면 꽃장식 포토스팟이 보이고,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또 다른 전동카트도 있다.

메인 게이트를 지나면 호수 주변에 많은 돌기둥이 보인다. 주변에 설치된 안내문을 번역해 보면, 석림은 2억 7천만 년 전 바닷속의 바위들이 지상으로 융기되면서 형성된 세계 최대의 카르스트 지형이다. 경관에 따라 대소석림(大小石林), 내고석림(乃古石林). 지운동(芝云洞), 장호, 대첩수폭포, 월호, 기풍동 등 7개의 풍경구로 나뉜다.









석림의 풍경들.석림은 해발 1750m의 고도에 위치한다. 기상천외한 모양의 다양한 돌들의 높이 3~30m. 5km에 걸쳐 펼쳐진 돌 숲을 이룬다.

이족 전통복장을 입은 소수민족 가이드.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없고, 대부분 중국 현지인들이 찾았다. 소수민족인 이족(彝族) 남녀가 전통 복장을 입고, 중국인들에게 가이드를 해주는 모습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암스테르담에서 왔다는 15명 내외의 네덜란드 단체 여행객들은 기상천외한 석림의 모습에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석림 모양의 아이스크림.무더운 날씨에 석림 모양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관광객들에게 인기였다. 단순히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은 뒤 석림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었다.
쿤밍 동부터미널.
석림 풍경구 짐 검사.오늘 하루도 많은 짐 검사를 당했다. 지하철은 물론 버스터미널, 석림풍경구 등에서 다소 형식적이지만, 가방을 수시로 검사받아야 했다. 이젠 습관이 돼 귀찮게 여겨지지도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