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플라스틱 해양오염 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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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플라스틱 해양오염 예방 앞장 어선 플라스틱 생수병 약 13만개 수거·재활용   
  • 기사등록 2023-12-26 1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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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인천】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우생순 사업’ 확대를 통해 어선 플라스틱 생수병 약 6.2톤(2ℓ 생수병 약 13만 개 분량)을 수거, 재활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2.5톤 수거량에 비해 약 148%가 증가한 수치다.

 

‘우생순 사업’은 ‘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의 줄임말이다.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폐 생수병의 해양불법 투기 예방을 위해 해양경찰청이 해양환경공단·수협중앙회·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과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양경찰청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제주도 지역에서 ‘우생순 사업’을 시범운영했다. 전국적인 확대 시행에 앞서 2023년은 보령, 군산, 사천, 속초지역을 추가해 어민과 낚싯배를 탑승하는 낚시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왔다.

 

1년여간 수거한 플라스틱 폐 생수병은 자원으로 재활용해 우산으로 제작하고 ‘우생순 사업’에 참가한 어민에게 제공함으로써 해양환경 보전 참여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양경찰청 이승환 해양오염예방과장은 “앞으로도 ‘우생순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양오염예방을 위한 해양경찰청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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