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대교 연결로 전구간 29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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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서울시는 강서구와 양천구, 영등포구 등 서울 서부지역 주민의 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해 월드컵대교에 추가로 신설한 남단 연결로 2개소를 12월 29일 오전 10시에 개통한다. 이러써 월드컵대교 연결로 전구간이 개통된다.

 

성산대교에서 바라본 월드컵대교.

월드컵대교 남단 연결로는 2개소는 ①공항대로 염창역(램프D)과 ②안양천로 신목동역(램프H)에서 월드컵대교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월드컵대교 남단인 강서구와 양천구, 영등포구에서 월드컵대교 북단의 강북지역(마포구)이 연결된다. 공항대로·안양천로와 직접 연결되어 월드컵대교를 통해 내부순환로·증산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항대로 염창역→월드컵대교(램프D) 연결로는 폭원 5.75m(1차로), 연장 362m, 안양천로 신목동역→월드컵대교(램프H): 폭원 5.75m(1차로), 연장 323m다.

 

월드컵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월드컵대교.

램프D는 공항대로에서 월드컵대교 본선을 연결하는 램프로 현재 성산대교를 이용해 북단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상당부분을 흡수해 공항대로를 비롯한 노들로 및 성산대교 교통 지·정체가 해소된다. 램프H는 안양천로에서 월드컵대교 본선을 연결하는 램프로 서부간선도로 및 안양천로에서 성산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이 월드컵대교로 직접 접근할 수 있어 서부간선도로와 안양천로의 교통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남단 연결로 램프D와 램프H의 추가 개통으로 성산대교를 이용하는 강서구, 양천구 등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상당수 해소가 기대된다.

 

‘월드컵대교’는 내부순환로/증산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올림픽대로에서 진출입이 가능하다. ①내부순환로/증산로→월드컵대교→올림픽대로, ②내부순환로/증산로→월드컵대교→노들로(경유)→서부간선지하도로를 이용하고, ③올림픽대로→월드컵대교→내부순환로/증산로, ④서부간선지하도로→월드컵대교→내부순환로/증산로 등으로 월드컵대교를 이용할 수 있다.

 

월드컵대교 남단 연결로 현황도.

월드컵대교 북단에서 양화교 염창역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연결로(램프B)가 시민편의를 위해 지난 7월 30일 먼저 개통돼 월드컵대교 본선의 정체 해소와 공항대로 및 안양천로로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월드컵대교→ 양화교 염창역(Ramp-B) 연결로는 폭원 6.4m(1차로), 연장 135m다. 

 

월드컵대교는 지난 2021년 9월 부분 개통 후 서울 서부지역과 강북으로의 접근성 개선으로 주변 교량인 가양대교, 성산대교 등의 교통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해 주변도로 지·정체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구간별 개통 현황도(노선도).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의 본선과 북단 및 남단IC의 연결로(램프; Ramp)가 2021년 9월 부분 개통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도로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개통 전에 관련 정보를 교통정보 제공 업체에 제공해 내비게이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또 일정 기간동안 도로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해 교통체계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한강에 건설된 최초의 비대칭 사장교이자 2002 한일월드컵을 기념하는 이름의 ‘월드컵대교’는 교통수단을 넘어 서울의 도시경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며 “서울 서부지역의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연결로 개통으로 강서구, 양천구 등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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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7 1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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