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무단투기 없는 품격있는 도시 만들기’ 추진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서울】서울 강북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면서 관련 민원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무단투기 감시 대상은 거리와 골목 등에 담배꽁초, 비닐봉지 등을 버리거나 생활쓰레기가 담긴 일반봉투, 음식물과 혼합 배출한 종량제봉투 등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다.

 

강북구는 13개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지역별 상황에 맞는 무단투기 예방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별 자원봉사자들과 클린데이를 개최해 내 집 앞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CCTV 378대와 로고젝터 39대를 설치했다.

 

무단투기 감시와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홍보전광판 3대 설치하고 2인 1조로 구성된 단속반 3개 조를 가동해 현장 발생 민원도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총 2749건의 무단투기를 단속해 957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취약지역 60곳에 무단투기 감시카메라 68대 등을 설치해 무단투기 및 현장 민원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쓰레기 무단투기가 적발되면 5∼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북구는 올해 동별 취약지역과 민원 다발지역에 CCTV 30대씩 각각 확대 설치해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 만들기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는 내 주변 환경과 이웃의 관계를 해치고 지역 이미지와 주거환경 수준을 떨어뜨리는 나쁜 습관”이라며 “앞으로도 내 삶에 힘이되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3-13 10:47:2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