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산림항공관리소, 유관기관 합동 이동식저수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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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안동】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 산불진화 헬기의 원활한 임무수행을 위한 이동식저수조 설치 훈련이 실시됐다.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12일 안동시 임하댐 헬기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협조 아래 안동시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 남부지방산림청 유관기관 등 기관 인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식저수조 설치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이 발생했는데, 주변 하천이나 저수지 등 산불진화헬기가 사용할 수 있는 급수지가 멀리 떨어진 경우를 대비해 마련됐다. 산불현장 인근에 이동식저수조를 설치해 진화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고 유관기관 간 역할을 분담해 원활하게 훈련이 진행됐다.

 

현재 경북지역 지자체에 보유중인 이동식 저수조는 28개다. 저수조 1개당 2만2700리터의 물을 채울 수 있다. 이번 훈련에 사용된 이동식 저수조는 4만 리터 용량이다. 산불진화헬기인 카모프(KA-32) 기종이 한번에 3천리터의 물을 담수하는데 이 저수조가 설치 운용되면 13회 담수 가능하다. 지속적인 물 보충을 통해 스노클이 달린 산불진화헬기에 특화된 저수조다.

 


손수식 안동산림항공관리소장은 “산불특별대책기간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했다”며 “산불 조기 대응과 효율적인 진화작업을 위한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안전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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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2 17: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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