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주택 전기안전 역량 강화교육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서울】서울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오는 30일 공동주택 정전 예방과 대응 방법 교육을 실시한다. 공동주택 정전사고는 다수의 시민 불편을 야기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중요하다.

 

공동주택은 변압기 용량 부족, 설비 노후 및 불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정전 사고가 발생되고 있다. 정전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에 따라 피해 시간과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2023년 5월 송파구 위례동 일대 10개 단지 8천 여 세대에서 정전됐을 때 전기안전관리자의 전원 투입 시간에 따라 세대별 정전 시간이 1시간 가량 차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는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직접 전기설비 안전점검 방법부터 정전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까지 교육해 공동주택 현장 실무 능력 향상에 힘을 보탠다. 

 

대한전기협회 선착순 접수…무료교육 

주요 교육과정은 ▲공동주택 전기설비 기술 기준 ▲공동주택 정전사고 사례 및 예방 방법 ▲공동주택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정전사고 대응 방법 등 현장에서 정전 예방과 대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공동주택 전기설비 기술기준’은 대한전기협회에서 교육하며,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의 필요성과 주요 개정내용, 수전용 특고압 변압기 열화진단 및 평가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공동주택 정전사고 사례 및 예방 방법’은 한국전력공사에서 교육한다. 계절별·설비별 정전 사례와 예방 방법, 고장 예방 및 정전사고시 한국전력공사의 지원사업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동주택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정전사고 대응 방법’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교육한다. 전기안전관리자 직무고시 개정으로 의무화된 공동주택 세대내 전기설비 점검(연1회)과 전기시설(전기차 충전시설 포함)에 대한 안전점검 및 관리 방법, 정전사고 발생 시 원인 및 복구 절차 등을 자세히 교육한다.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동주택 관계자는 (사)대한전기협회 누리집(kec.k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집합 교육과 온라인 교육으로 동시 진행하며 각 10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전기설비 기술기준 등 전문교육 기관인 (사)대한전기협회에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녹색에너지과(02-2133-3568)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5월 3일부터 24일까지이며 교육시간 80% 이상을 수강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서울시 임미경 녹색에너지과장은 “공동주택 정전 사례 중심 교육으로 정전 예방과 대처 방법을 모두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5-02 10:01:4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