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식목일’, 군산 장자도에 잘피 4천주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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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식목일’, 군산 장자도에 잘피 4천주 이식 환경재단·군산시·롯데마트·한국수산자원공단 협업
  • 기사등록 2024-05-10 06: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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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군산】환경재단이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군산시, 롯데마트,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와 함께 5월 9일(목)~10일(금) 양일간 군산 장자도에서 ‘바다숲 가꾸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바다숲 가꾸기’ 캠페인. 왼쪽부터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롯데마트 진주태 준법지원부문장,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한국수산자원공단 양정규 서해본부장.(사진제공 환경재단)

이번 캠페인은 ‘바다愛진심’ 캠페인 일환으로 탄소 흡수와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는 해양 식물인 ‘잘피’를 군산 장자도에 이식하는 활동이다. 잘피 서식지 복원 및 확대를 통해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바다숲 가꾸기’ 캠페인 잘피 이식체 제작에 기관별 임직원과 장자도 어촌계원이 참여했다.(사진제공 환경재단)

지난 9일 현장에는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 부문장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등 기관별 임직원과 장자도 어촌계원 10명이 잘피 이식체 제작에 참여했다. 제작된 이식체 4천 주는 잠수사가 직접 해저 면에 잠수해 이식했다.

 

이날 군산시로부터 ‘장자도 바다 가꿈이’로 위촉된 롯데마트(진주태 준법지원 부문장)는 “해양 오염 개선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잘피’ 서식지 보전 캠페인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사진제공 환경재단)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군산시 장자도에서 진행하는 블루카본의 대표적인 해양식물 잘피 서식지 보전 캠페인으로 해양생태계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 모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잘피 이식 행사 이외에도 군산 시민을 위한 ‘바다유리 모빌’, ‘폐플라스틱 키링’, ‘종이 화분’와 같은 새활용 공예 체험 행사도 이어졌다. 이 행사에는 시민 120명이 참여했으며, 해양 생태계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바다愛진심’ 캠페인은 잘피 서식지 확대, 해양 정화 활동, 환경교육을 결합한 해양 생태계 보전 캠페인으로 오는 7월에는 어린이 대상 해양 환경생태교육 캠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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