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굴수협·지자체 연구기관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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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통영】국립수산과학원이 굴 양식어업인의 지속적인 소득증대와 국민들이 알이 굵은 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산·연과 힘을 합쳐 지금보다 20% 큰 굴 우량품종 개발을 시작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와 육종연구센터는 10일, 경남 통영에서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철수), 굴수하식수협(조합장 지홍태)과 효율적인 굴 육종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가 2023년 11월에 개정한 ‘개량대상 수산종자의 범위 및 개량목표의 설정에 관한 고시(제2023-162호)’에 ‘굴’을 개량대상 품종으로 포함함에 따라 2035년까지 매년 개량목표를 설정하고, 연도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에 분포하는 굴 품종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 ▲친자확인기술 개발과 교배지침 마련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어미를 이용한 우량종자 생산 ▲상업적 굴 양식시설에서의 적용과 검증·어업인에게 우량품종 보급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허영백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각 기관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성장이 빠르고 크기가 커진 우수한 품종 생산을 통해 국내 굴산업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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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0 14: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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