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원인부터 해결까지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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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디펜던트' 지의 보고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올해는 지금까지의 기후 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해가 될 전망이다.


인도에 닥친 일일 강우량 763mm의 집중호우를 비롯해 미국 뉴올리언스를 습격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대홍수로 물에 잠긴 중국, 사막이 되어버린 케냐 초원 등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온난화 현상이 이제는 전 세계인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충격리포트'(미디어윌M&B)는 온난화의 원인과 영향, 미래에 예측되는 상황과 그에 대한 다방면의 대책까지 지구온난화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History와 Impact, Future, Column 등 세분화된 섹션을 통해 온난화의 발생 과정과 인간과 생태계에 미칠 영향,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 전문가들의 칼럼 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지난 1950년부터 2100년까지 지구 대륙의 온도변화 시뮬레이션이 실려있다. 이 시뮬레이션은 일본의 최첨단 컴퓨터로 과거와 현재의 기후변화 양상을 계산해 수치화 한 것으로 세계 최고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자랑한다.


시뮬레이션 사진이 실린 오른쪽 페이지를 훑어보듯 빠르게 넘기면 지구가 붉게 변해 가는 과정이 파노라마를 보듯 한눈에 펼쳐진다. 1950년까지만 해도 아름다운 푸른빛을 띄던 지구가 2000년경부터 서서히 붉게 물들기 시작해 2100년에는 마치 화염에 휩싸인 듯 푸른 기운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이 과정을 통해 온난화 과정을 실감할 수 있으며 보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위기 상황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어느 때보다 온난화 현상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지금, 이 책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구온난화 충격리포트'의 저자 '야마모토 료이치'는 도쿄대학 생산기술 연구소 교수이자 문부과학성 과학관, 환경인식재료(Ecomaterial)연구회 명혜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지구를 지키는 환경 혁명', '전략 환경 경영' 등이 있다.


<박희자 기자 phj@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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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13 13: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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