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얘들아, 생태환경 놀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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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포스트 코로나 시대인 지금, ‘생태환경교육’은 당장 해야 할 필수 미래교육이다.




‘얘들아, 생태환경 놀이 가자!’ 저자인 김용만 작가는 수 년간 아이들과 함께 산과 들, 학교 주변을 다니며 보고, 듣고, 만져보며 느끼는, ‘살아 있는’ 생태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학생들과 함께한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다양한 생태체험 활동을 담았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생태환경교육은 교실(생태환경 온책 읽기, 천연 염색하기, 생태환경 소프트웨어 만들기, 생태환경 주제로 연극 꾸미기 등)에서 출발해 학교(학교 식물 관찰, 상자논에서 벼 기르기, 학교 텃밭 활용 등), 학교 밖(산·들·강·습지·논으로 생태탐사 떠나기), 에코 라이프(플라스틱 쓰레기·일회용품·미세먼지 줄이기 등)로 확장되며, 끝으로 생태환경 지킴이가 되어 세상 밖으로 뻗어 나가는 체험 활동(생태환경 시화집·동화책·만화책으로 만들기)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은 교육과정에 연계 지도할 수 있는 생태환경교육의 계획부터 구체적인 활동 가이드까지를 총망라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학생들과 함께한 생생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는 생태환경교육을 실천하려는 부모, 교사, 전문가 모두에게 다방면에서 도움을 준다.




QR코드로 제공되는 생태환경 수업 주제에 따른 수업 활동지 원본 파일은 수 년간 연구해 왔던 저자의 ‘체험 중심’ 수업을 어렵지 않게 실천해 볼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변화한 교육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생태환경교육의 블렌디드 수업 설계 및 활동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만 작가는 “생태환경교육이 우리 미래에 끼칠 영향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며 “생태환경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이 책이 그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을 통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을 매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다. 생태환경 보호는 더 이상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없다. 인간이 지구와 공존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해나가야 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며, 그것은 우리가 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저자는 생태환경교육에서 인간과 지구가 공존하는 건강한 미래의 희망을 찾았다. 오감으로 체험한 생태환경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실천하는 해법을 스스로 찾아 나가는 것을 오랜 교직 생활을 통해 확인했기 때문이다.




생태환경교육은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생각과 행동의 총체적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이다. 이 책은 ‘생태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하게 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에 실린 학생들의 생생한 생태환경 활동지 및 작품을 통해 우리는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오감으로 느낀 생태환경 활동이 아이들의 미래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력을 줄 것인지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우리 모두는 지구의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서야 한다. 생태환경교육도 그 중 하나이다.




저자 김용만 작가는 교육대와 고려대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는 서울삼정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과 체험 중심의 ‘살아 있는 생태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오감으로 체험한 생태환경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실천하는 해법을 스스로 찾아 나가는 것을 저자는 확인했다.




그동안 학생들과 함께한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생태체험 활동의 기록을 엮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의 길잡이가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게 됐다.




<이정성 기자 jungsung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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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03 15: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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