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초시설 가동율 저조
기사 메일전송
환경기초시설 가동율 저조 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 가동율 43%
  • 기사등록 2005-09-23 00:36:11
  • 기사수정 2023-12-27 16:14:06
기사수정

지난해에만 457억4,300만원의 국고가 지원된 공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여전히 저조한 가동율을 보였다.


환노위 소속 정두언 의원(한나라당, 서대문을)은 22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의 경우, 총 81개소의 평균 가동율은 올해 6월말 현재 43%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가운데 40% 이하의 가동율을 보인 처리장은 절반에 가까운 46.9%인 익산 황등처리장을 포함한 38개소로 나타났다.


산업단지도 총 45개 처리장의 평균 가동율은 60.2%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50%이하의 가동율을 보인 처리장은 양산 어곡 처리장을 포함한 30개소로 절반이 훨씬 넘는 67%였다.


지난해 총 4,742억1,800만원의 국고가 지원된 하수처리장도 총 263개 하수처리장의 평균 가동율은 76.7%였으며, 50% 이하의 가동율을 보인 하수처리장은 22.8%인 광양 중앙 처리장을 포함한 6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5개에 이르는 대형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평균 가동율 역시 78.9%로 그리 높지 않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전국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247개소에서 매립이 가능한 평균기간이 앞으로 불과 15년 밖에는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7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의 총 면적은 2,812만㎡으로 3억5,991만㎥의 용량을 매립할 수 있다. 지난해 매립한 1,340만㎥을 포함, '04년까지 총 1억5,851만㎥를 매립했으며, 앞으로 2억139만㎥밖에는 더 매립할 수 없어 연수로 환산할 경우, 15년 분량의 매립량 밖에는 없다는 계산이다.


앞으로 7년 이내에 매립이 금지되는 시설은부산 강서구 매립시설을 포함한 148개소로 60%에 달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9-23 00:36:1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