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 수출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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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 수출 증가세 지속 179개 업체 38개국에 4,079억원 수출
  • 기사등록 2005-09-25 22:25:47
  • 기사수정 2023-12-27 16: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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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산업의 전체 수출실적이 지난 '02년 4,079억원에서 작년에는 8,45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환경서비스(오염토양복원, 컨설팅)분야는 올해 처음으로 76억원 가량의 수출 실적을 보였다.


25일 에코저널이 입수한 '최근 3년간 환경산업 해외진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환경산업은 지난 '02년 89개 업체가 27개국을 대상으로 수출했으며 작년에는 수출대상국이 38개국으로 증가하고 수출업체는 무려 179개 업체로 대폭 늘었다.


분야별 실적을 살펴보면 폐기물처리시설, 수처리설비 등 환경설비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02년 3,530억원에서 '03년에는 5,148억원, 작년에는 6,520억원으로 집계됐다.


필터 등 환경기자재분야는 '02년 443억원, '03년 581억원, 지난해 1,253억원이고 환경상품(재활용제품, 수처리제, 정수기)분야는 '02년 106억원에서 '03년에는 90억원으로 다소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601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환경부는 환경산업 수출 증가세가 진출 국가별 특화된 전략 추진에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지난 '03년 7월, 한·중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 환경특수에 대한 집중공략을 시작해 장관회의, 차관회의, 환경산업포럼 등을 통한 세일즈 외교를 벌여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6월에는 지난 '01년 7월 설치했던 한국환경산업기술 상설 전시관을 북경으로 옮겨 '한중환경산업센터'로 확대·이전해 중국시장에 대한 발판을 확고히 했다. 또, 시장 전망이 높은 10대 우선진출지역 위주로 대중국 수출전략을 마련, 추진중에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서남아 등 신규 환경시장 개척 ▲북미, 일본, 서유럽 등 선지국 틈새시장 공략 ▲대규모 국제전시회를 통한 우수기술·상품 홍보 등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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