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고지서, 연간 17만 그루 나무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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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고지서, 연간 17만 그루 나무 살려 고지서로 한사람이 월 A4 3장 낭비 녹색연합, ‘종이 안 쓰는 날’ 캠페인
  • 기사등록 2005-04-04 0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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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사가 발송하는 고지서를 비롯 광고지 편지봉투까지 포함하면 한사람이 한달에 받는 고지서에 들어가는 종이 양은 최소 A4종이 3장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연합은 종이 사용실태 고지서 분석결과, 3천700만 이동통신 가입자와 8천만 신용카드 가입자 등이 모두 우편으로 요금고지서를 받는다면 한 달에 3억장 가까운 종이를 소비하는 셈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나무로 환산하면 매달 3만8,940그루, 1년이면 46만7,280그루의 나무가 베어지고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 평균 숲의 상태로 비교하면 고지서 전환만으로도 매달 88헥타르(26만6200㎡)의 숲을 보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녹색연합은 이동통신 3사(SK Telecom, KTF, LG Telecom),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시민들이 종이고지서를 전자고지서로 전환하도록 촉구하는 ‘종이 안 쓰는 날’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종이고지서를 전자고지서로 전환하면 이동통신 3사는 경비절감액 일부를 녹색연합에 환경기금으로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종이 안 쓰는 날'’ 홈페이지(www.nopaperday,org)와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이동통신사 관련사이트(SKTelecom/go.e-station.com, KTF/ktfmembers.com, LGTelecom/mylgt.co.kr)에서 직접 전자고지서 전환이 가능하다.


시민들은 각자 알고 있는 일상에서 종이를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는 종이절약 참여·정보 사이트(www.nopaperday.org)를 통해 절약을 직접 실천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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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04 0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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