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다기능성 어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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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연안역의 고가 어족자원인 전복자원의 보호와 증강을 위한 '다기능성 어초'(사진)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어초는 3가지의 기능을 갖도록 설계돼 있는데 하단은 다리에 해당하는 기초며 중간층은 전복이 은신하거나 쉴 수 있는 거주공간, 상부는 자연석을 붙인 면구조로 해조의 조기 착생을 유도해 전복의 먹이인 해조류가 번무되는 친환경적인 먹이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험적으로 경남 거제시 다대연안에 설치된 어초에서는 전복이 1개 어초당 7∼9마리가 서식해 높은 서식밀도를 보였고, 이곳에 서식하는 전복은 지난해 6월에 각장 3.0cm이었던 것이 올해 3월에는 6.5cm로 성장, 월간 약 4.0mm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전복의 성장도 조사


국립수산과학원 김호상 연구사는 "이번 전복자원용 다기능성어초는 단일 어초내에 전복의 은신처, 거주공간 및 먹이장을 동시에 설계한 것"이라며 "전복의 이동 범위를 줄여 조기 성장을 유도, 상품화해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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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04 11: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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