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이동경로 한 눈에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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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이동경로 한 눈에 파악한다”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 개발 완료 국가폐기물정책 요긴한 자료 전망
  • 기사등록 2005-04-05 17: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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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발생부터 최종처리까지 이동경로의 파악이 가능한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이치범)는 5일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2001년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 개발에 착수, 폐기물 적법처리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마트를 구축, 이번에 시스템을 완성함으로써 폐기물 적정처리를 도모하는 체계적 분석관리가 가능해졌다.


시스템은 서울지역 발생 폐기물이 어느 지역에서 처리되는지를 알 수 있고, 제주도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어느 지역으로 이동, 처리하는지도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의 완성으로 폐기물 이동경로가 한 눈에 파악돼 폐기물 무단투기 또는 방치 등을 사전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깨끗한 환경보전에도 기여하는 한편 축적된 자료는 국가 폐기물 정책수립에 긴요한 자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폐기물인계전표를 관리하는 인계시스템 ▲인터넷으로 폐기물 인·허가 사항을 해결하는 인·허가시스템 ▲지역별, 업종별 폐기물 발생 이동경로를 파악 분석하는 분석시스템(OLAP) ▲자연재해나 통신망장애등에 대비하는 재해복구시스템(경기도 안성)으로 구성됐다.


한국환경자원공사 관계자는 “금번 시스템의 완성으로 오는 2006년도까지 건설폐기물을 포함, 약 6만개 업소가 모두 사용할 경우, 기존 종이전표 사용에 따른 인계서 작성이나 우편발송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게 절약된다”며 “약 1천1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며 기존 종이인계서 확인절차에 따른 번거로움도 없애 행정업무도 간소화된다”고 말했다.


공사는 휴대폰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ARS/모바일시스템을 개발하고, 업체 자체시스템(ERP)과 적법처리시스템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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