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친환경 잡초제거기술 개발
기사 메일전송
세계최초 친환경 잡초제거기술 개발 농업과학기술원 이인용 박사팀 땅 굳게 만들어 잡초 발생 억제
  • 기사등록 2005-04-11 12:33:47
기사수정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를 이용, 잡초를 제거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이인용 박사팀은 친환경농업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잡초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 발생을 억제시키는 친환경소재를 이용, 밭잡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처리하지 않은 경우


잡초 제거기술은 수용성 수지계통을 땅에 살포한 후 물을 뿌려 토양표면이 1∼2㎜ 정도 굳게해 잡초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방법으로 고추, 배추 등과 같이 옮겨 심는 방법이나 두둑재배하는 장미 등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번에 개발된 물질 중 분말은 ㎡당 400g을 살포하면 무처리 대비 92%, 액상은 40%농도로 처리시 80%의 잡초방제효과를 보였으며, 혼합처리할 경우에는 잡초를 96%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성 수지 처리시 잡초제거 효과


이인용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물질들은 현재 환경이나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 변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용량과 사용방법도 조만간 개선해 친환경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빠른 시일내에 실용화하는 방안을 구상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에 특허 출원해 3년 이내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4-11 12:33:4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