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추석 앞두고 사과·배 대량 할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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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추석 대비 과실 수급안정대책을 세우고 추석 명절에 국민들이 마음놓고 제수용 사과와 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농협이 확보하고 있는 계약물량(사과 5만톤, 배 5만톤)을 추석 대책기간(9.6∼9.17)에 대량 방출한다. 평소에는 계약물량을 사과 350톤, 배 500톤 내외를 출하하고 있으나, 추석 성수품 특별 공급 확대기간에는 하루에 사과 840톤, 배 1,400톤 가량을 출하할 계획이다.


또한, 과수재배 농가 소득증대와 과일 가격안정을 위해 사과세트, 배 세트, 사과랑 배랑 혼합세트 등 5만 세트를 시중가격대비 약 10% 할인공급 하며, 수요가 늘어날 경우 공급량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 면에서도 사과, 배에 포장용 띠지를 없애고 포장박스를 간소화하는 등 과대 포장을 줄여 거품을 뺐다. 특히, 사과는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산지에서 수확작업비도 절감되는 꼭지 무절단 물량을 산지에서 대량 확보하여 세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 세트에 사과 2만8천원(5kg), 배 3만5천원(7.5kg), 사과랑 배랑 혼합 세트 4만8천원(6kg)에 판매한다.


판매장소는 농협 55개 대형매장이며,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를 참조하면 된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봄 개화기 이상저온으로 인한 동상해와 긴 장마, 폭염 등으로 과수농가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과, 배 생산량은 태풍 등 기상변수가 없다면 전년 대비 7∼20% 이상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석 명절 사과·배 수급에는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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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02 09: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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