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계란, 기력회복에 좋아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수원】농촌진흥청은 닭고기와 계란이 값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영양도 풍부해 더운 여름철 기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및 칼로리 함량이 낮은 고단백 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체중 조절 또는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다.


닭고기 가슴살 내 단백질은 22%, 지방은 1.2% 수준이며 필수 지방산이 16% 이상 함유돼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또한 닭고기는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며 지방은 적고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 근육보충을 필요로 하는 노약자,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여성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이다. 무더운 여름철 기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닭을 인삼과 함께 푹 고은 삼계탕을 먹으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계란은 난각, 난백, 난황과 기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단백질 등 영양가가 높고 에너지는 낮아 소화흡수가 잘된다. 식품에 함유된 단백질 품질은 '생물가'로 표기되는데 최고 수치를 100으로 기준했을 때 계란의 생물가는 93.7로 매우 높고 계란에 함유된 필수아미노산 조성의 가치는 모유(母乳) 다음으로 높다.


또한, 계란에는 두뇌와 눈에 좋은 인지질과 루테인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훌륭한 건강식품이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면, 매일 아침 꼭 계란을 먹는 것이 좋다. 실제로 하나의 계란에 포함된 열량은 72kcal로 낮고 포만감은 높아 외국에서는 다이어트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계란을 5주 동안 먹인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중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계란을 많이 먹어도 항상성 유지를 위해 체내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지 않고 분변으로 배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최희철 가금과장은 "계란과 닭고기는 식품 중 값싸고 영양가 높은 식품 중 하나"라며 "계란과 닭고기의 소비가 보다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09-03 13:44:4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