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옷 냄새 제거 노하우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서울】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옷장 속 묵혀뒀던 두꺼운 겨울옷을 꺼내 입을 때가 됐다. 수개월 밀폐된 공간 속에 뒀던 겨울옷은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에 오염돼 퀘퀘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바로 입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겨울옷은 예민하고 두꺼운 소재의 니트, 코트 종류가 많아 자주 세탁할 수도 없어 음식 냄새, 담배 냄새 등 각종 냄새로 뒤덮이기 일쑤다. 겨울옷에서 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올 겨울 매일 아침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해 보자.


♠향수보다는 섬유 탈취제 사용


섬유 속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특정향을 내는 향수나 방향제보다는 냄새를 사라지게 하는 섬유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섬유 탈취제는 비교적 저렴하고 사용하기 간편해 효율적으로 옷 속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옷에 직접 뿌려 냄새를 제거하는 섬유 탈취제는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냄새 입자들도 함께 휘발되는 원리다. 냄새가 밴 옷에 섬유 탈취제를 골고루 분사한 후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한두 시간 걸어놓으면 된다. 단 섬유 탈취제를 뿌린 후 옷을 바로 개거나 옷장에 넣으면 냄새 입자가 잘 증발되지 못해 탈취 효과가 반감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도 옷장 속 제습제 사용은 필수


겨울옷에서 나는 냄새는 음식, 담배 등에 의해 생기기도 하지만 곰팡이 등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여름보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옷장 속 제습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울에는 실내 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옷장 속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제거되지 않은 습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실내외 온도차로 발생하는 결로 현상의 영향으로 습기가 생기기 쉽다.


곰팡이로 인해 옷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년 내내 제습제를 사용하거나 옷장 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키는 등 겨울철에도 옷장 속 습기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가정용 의류관리기 이용한 냄새 제거도 방법


가정용 의류관리기를 이용해 옷 냄새를 관리할 수도 있다. 가정용 의류관리기는 세탁 전문업체에 맡겨야 했던 옷들을 집안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출시된 가전 제품이다. 비교적 비싼 가격이지만 한번 구입하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냄새 제거, 드라이크리닝 효과 등 성능이 다양해 겨울 옷 관리에 효과적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12-03 11:23:2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