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꽃 작년보다 3∼4일 늦게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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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꽃 작년보다 3∼4일 늦게 핀다 수정장해 발생 않도록 주의해야 이상기상 대비 적정 결실량 확보
  • 기사등록 2005-04-14 13: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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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강상헌)는 배의 개화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3월의 온도가 평년보다 낮고, 4월의 기상은 평년보다 높아 배 '신고' 개화기가 1∼3일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배연구소 한점화 박사는 "4월 중하순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건조한 날씨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배 재배농가에게 사전준비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개화기 고온건조에 의한 수정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남부지방은 한 두 차례 다소 많은 비도 예상되므로 강우와 바람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 박사는 배 개화기 고온·건조시 착과 증진 방법으로 인공수분 가능 시기는 개화 당일부터 그 꽃의 개약(꽃가루가 방출되는 시기)이 완료되는 시기로 과원의 꽃이 50%정도 피었을때 2∼5번 꽃에 인공수분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고온 건조한 기상이 계속될 때는 지표면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10a당 4∼6톤 (1일)의 물을 2회 나눠 뿌려주면 암술의 수정 가능기간이 연장돼 결실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개화된 꽃은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상(저온)피해를 방지히기 위해서는 기상예보에 귀 기울여야 하며 살수법, 송풍법, 연소법 등으로 피해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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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14 13: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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