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보전지역 대청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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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보전지역 대청소 실시 15·16일 탄천 일대 42만평서 시민단체 학생 등 800명 참여
  • 기사등록 2005-04-14 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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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생태적 가치가 높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탄천생태계보전지역 일대 42만여평(1,404천㎡)에 대해 내일과 모레 양일간 시민단체, 적십자봉사단, 포스코, 고교생 등 800여명과 함께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두 구간으로 나눠 송파구간은 15일 오후3시부터 광평교∼대곡교 구간에서 송파환경21실천단, 민간환경단체(환경운동연합 환경통신원회, 주부환경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대한환경보호기동감시단, 대한환경보호운동본부), 기업체,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실시한다.


강남구간은 오는 16일 오전11시부터 탄천2교∼광평교 구간에서 시민단체, 고등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 조류 포획을 위한 올가미, 환삼덩굴 등 위해식물 제거활동 등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밤섬, 둔촌동, 방이동생태계보전지역에 대해 시·자치구 및 사업소 직원, 시민단체 등 340여명이 정화활동에 참여해 생태계보전지역내 각종 생활쓰레기 10톤을 수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탄천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하천오염, 동·식물에 대한 위해행위 등에 대해 지속적 계도와 단속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탄천은 모래톱이 잘 발달돼 희귀종인 낙지다리, 고마리, 물억새 등 다양한 식물과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보호야생동물 참매, 큰말똥가리 등 희귀야생조류는 물론 오리류 4,550마리 등 총 9목 22과 44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서울의 지천중 유일하게 '02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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