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윤중로 벚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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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윤중로 벚꽃 '만개' 다채로운 공연 마련된 윤중로 벚꽃길 가족·연인 꽃길 봄나들이 안성맞춤
  • 기사등록 2005-04-15 0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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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는 16·17일 윤중로 국회 뒤 차 없는 거리에서 각종 공연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지난 주말 국회 뒤 한강 둔치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구민노래자랑, 벚꽃길달리기, 댄스 페스티벌, 락 공연, 7080음악회, 구 자매결연지인 고성, 영암의 오광대놀이와 왕인문화예술단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열띤 참여속에 열렸다.


구는 올해 꽃샘추위로 벚꽃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1주일 가량 늦어진데다 이번주는 벚꽃이 만개 돼 더 많은 시민들이 윤중로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16일 토요일엔 풍물놀이, 벚꽃음악회, 고적대 공연(염광여고), 추억과 낭만의 콘서트(소리새, 이태원, 이유진), 마술공연, 국악공연, 다음날인 일요일엔 백조예술단 공연, 음악줄넘기, 브라질삼바, 인기그룹 쥬얼리 그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0일부터 열린 영등포관광사진공모전 당선작 및 영등포구예술인협의회 사진작가 초대전인 '길거리 사진전시회'와 우리 땅 독도를 알리기 위한 '독도 사진 전시회'도 이 기간중 계속 된다.


한편에는 '벚꽃길 추억 사진전'도 마련돼 지난해 벚꽃길의 다양한 풍경들이 담긴 디카 사진들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사진 주인공들의 메일 번호를 접수받아 사진 화일을 전송해주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크다.


구는 보행시민의 편의를 위해 10일 정오 12시부터 국회의사당 뒤쪽인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뒤편 여의2교(파천교) 북단에 이르는 구간과 마포대교 밑 고수부지 도로에 대해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차량통제는 오는 18∼20일까지 예정하고 있으나 벚꽃 낙화 시점과 행락인파 정도 등 추후 상황에 따라 관련기관 협의에 의해 결정된다. 여의하류 IC에서 여의2교 북단 의원회관 앞에 이르는 도로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해제하며 부분 통제하게 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벚꽃축제 기간중 주차장 시설이 부족해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자가용 운행을 억제하고 가급적 전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천만 서울시민의 명소에서 모두가 즐거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2호선 당산역(4번출구)에서 강변길을 따라 10여분 걸으면 도착이 가능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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