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강식품 하동 참죽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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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하동】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하동산 참죽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고전면 참죽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0일부터 친환경 건강식품인 참죽나무 새순(경상도 사투리로 '가죽') 수확에 들어가 5월 말까지 계속된다.


참죽 주산지인 고전면에서는 현재 130농가가 15ha의 참죽나무를 재배해 연간 2000㎏의 참죽을 출하하고 있는데, 최근 재배기술이 향상되면서 한 나무에서 5∼6번 수확한다. 현재 수매가 기준으로 ㎏당 8000원∼1만3000원선이다.


참죽순은 15㎝ 가량 자랐을 때 채취해 데쳐서 나물로 해먹거나 생으로 무쳐 먹기도 하며, 찹쌀 풀을 발라 말려서 튀김이나 장아찌로 담가 먹기도 한다. 또한 돼지고기와 곁들여 쌈을 싸먹어도 좋다.


참죽에는 비타민B1·B2·C와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같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동의보감>에는 '평상시 먹으면 병이 안 걸린다'고 기록할 정도다.


독특한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참죽순은 피를 맑게 해주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참죽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물론 만성대장염, 항균·항암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고전면 성평마을 조기삼 이장은 "참죽 주산지인 고전에서는 무농약·무공해로 재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며 "최근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참죽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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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4 1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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