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덕수궁 돌담과 서울시립미술관을 사이에 두고 있는 '정동길'에 친환경적인 예술작품을 사고 파는 환경예술장터가 마련된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Hi-Seoul 페스티벌 기간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정동길'에서 대학생 등 아마추어 예술작가들과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환경예술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장터에서는 시민작가들이 환경친화적인 소재를 이용하거나 환경교육적 성격을 갖는 그림과 도예작품들을 직접 제작해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약 250미터의 정동길에 150여 장터자리가 마련되며 ▲환경예술체험-이천 도자기제작 시연, 단청문양그리기 등 ▲환경예술전시-청주비엔날레 도자기, 그림, 수공예품 등 전시 ▲환경예술장터-중고악기, 예술작품, 수공예품, 담양군대나무 특산품 등 전시 판매 ▲환경사랑나눔장터-무료로 꽃씨 및 대나무화분을 나눠주는 장터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환경예술장터에 참가할 시민작가는 현재까지 120명 접수됐으며 20일까지 2차 시민작가를 모집중이다. 참가비는 무료고 거주지에 상관없다.
서울시는 금번 페스티벌 기간에 운영되는 '환경예술장터'의 시민호응도를 평가한 후 상설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민작가 참가문의는 서울시 환경과(☎02-6321-409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