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조사 통한 자율관리어업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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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조사 통한 자율관리어업 유도 수산과학원, 어업공동체와 좌담회 개최 낙지자원 적정관리 위한 정보제공·교류
  • 기사등록 2005-04-18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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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 무안 탄도만 자율관리공동체를 방문, 효율적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랑방 좌담회는 남해수산연구소, 목포해양수산청,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 관련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군 망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남해수산연구소는 자율관리 대상어종인 낙지자원의 유지·관리를 위해 어업인 스스로 어장환경·자원 및 생산량을 관리하고 지속적인 자원이용이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어업인을 비롯 지자체, 지도기관과 함께 정보 교류와 자료 제공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탄도만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최근 소득 감소와 함께 지속적인 어업활동이 어렵다는 위기감을 공감해 지난 2003년 탄도만 지역 4개면 13개 어촌계장이 모여 해역 단위의 광역공동체 구성을 발의했다. 이에 대다수 낙지연승 어업인들이 적극 호응해 공동체를 구성했으며, 참여 첫해 장려, 이듬해인 2004년에는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바 있다.


남해수산연구소 김진영 자원환경팀장은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들의 적극적 협조를 바탕으로 목포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02년부터 최근까지 탄도만내 낙지자원의 생산량, 생태학적 특징 및 자원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했다"면서 "이번 좌담회에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낙지자원의 적정관리를 위한 정보와 자료를 어업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자율관리어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어업인들이 느끼는 자율관리어업에 대한 인식과 연구소 및 지도기관에 바라는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해수산연구소는 탄도만 자율관리공동체와 최근의 자원회복계획과 연계해 낙지 자원의 회복 및 유지를 위한 자율관리 항목을 설정, 관리효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적정관리방법을 개발해 수산시책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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