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대회‘ 결선에 한국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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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대회' 결선에 한국팀 진출 조대부고 정수채 교사와 2학년 4명 UN환경프로그램 후원 '볼보 어드벤쳐'
  • 기사등록 2005-04-18 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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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환경 프로그램이 후원하는 '볼보 어드벤쳐(Volvo Adventure)'결선에 한국팀이 진출하게 됐다.


광주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교장 홍기식)의 정수채 교사(국어)와 2학년 재학생 4명(유엽, 노기영, 한상준, 김종민)으로 이뤄진 한국팀은 오는 5월 스웨덴 고텐버그 현지에서 열리는 결선에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




2005년 볼보어드벤처 본선에 진출한 광주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정수채 교사와 제자들. 좌로부터 한상준, 김종민, 정수채 선생님, 노기영, 유엽


'볼보 어드벤쳐'는 UN 환경 프로그램과 볼보그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10세에서 16세까지의 청소년을 위한 '세계 환경대회'로 전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환경 문제를 연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볼보 어드벤쳐'는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환경 문제를 연구,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지역의 환경개선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의 예선은 웹사이트 (www.volvoadventure.org)를 통해 이뤄지며 결선에 참가해 3위 내에 입상을 하면 제시한 대안을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도록 각각 만 달러, 6,000달러, 3,00 달러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올해는 전세계 48개국에서 총 221개 팀이 각자의 환경 문제 연구안을 제출했으며, 광주 조선대 부속고 정수채 선생님이 이끄는 한국팀은 '광주강의 수호자'라는 주제로 결선에 올라 최종 순위를 가리는 상위 15개 팀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연구에서 학생들은 광주강의 오염도 탐사를 통한 현황 보고와 더불어 수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이 팀은 작년에도 똑같은 주제로 '볼보 어드벤쳐'에 도전했지만 결선에 오르지 못했으며 보다 심화 발전시킨 연구안으로 올해 다시 참가, 결선에 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결선에 오른 15개의 팀은 오는 5월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 동안 스웨덴에 머물며 과학센터 견학, 야외활동을 통한 환경 교육 및 첨단 환경 정화 설비를 갖추고 있는 볼보 공장을 견학하고 결선 당일(현지시간 9일) 심사위원단과 약 450명의 현지 학생들 및 초대된 VIP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수상을 겨루게 된다.


최종 심사는 UN 환경프로그램의 청소년 및 환경부문 담당자를 단장으로 하고, 세계 야생동물 기금(WWF, World Wildlife Fund) 관계자 및 환경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월에 열린 '2004 볼보 어드벤쳐'에는 전세계 70개국 1,000여개팀이 참여했으며, 길거리에 쌓인 낙엽과 낙엽을 태움으로써 생기는 공기오염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인도 학생들이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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