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학부 학생이 세계적 과학자 반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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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학부 학생이 세계적 과학자 반열에 포항공대 박사과정 재학중인 이정은씨 다이옥신 화합물 연구서 두각 나타내
  • 기사등록 2005-04-20 1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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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학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두 곳에 잇달아 등재돼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환경공학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이정은(사진· 33, 지도교수 최원용)씨.


20일 포항공과대학교에 따르면 이정은씨가 미국 인명연구소(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가 선정하는 '21세기의 위대한 인물들(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이씨는 또,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가 발행하는 세계적 인명사전인 '21세기 위대한 과학자(2000 Outstanding Scientists of the 21st Century)'와 '21세기 위대한 지식인 2000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에 선정된 바 있다.


전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인명사전에 교수·의사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이름을 올리는 것은 자주 있었으나 학생이 등재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특히 이씨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두 곳에 이름을 올리면서 큰 주목을 받게 됐다. 게다가 이씨의 지도교수인 최원용 교수도 작년에 IBC사와 미국 마르퀴스사의 인명사전에 등재된 바 있어 스승과 제자가 나란히 세계적 과학자로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연출했다.


숙명여대 화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고 2002년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박사과정에 입학한 이씨는 맹독성 환경오염물질인 다이옥신 화합물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해석하는 계산화학적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맹독성 화합물의 경우 다루기 어려워 물리화학적 데이터가 매우 제한적인 것에 착안, 연구를 진행해 온 이 씨는 그동안 이와 관련된 4편의 논문을 국제 유명 과학저널인 '미국화학회지', '미국물리화학회지' 등에 발표하면서 유명 과학자로 인정을 받았다.



이정은씨는 "지금까지 좋은 연구결과를 얻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더욱 매진해 후회하지 않을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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