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강원산림환경연구원, 낙엽송 인공종자배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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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해7월부터 강원도 산림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낙엽송 인공종자배 분양을 오는 5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된 낙엽송 인공종자배.

낙엽송은 고급목재로 활용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고 목재 수요가 많은 주요 조림수종이다. 하지만 종자의 결실 주기가 5~7년으로 길고 풍흉이 심해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우며 삽목이나 접목 같은 영양증식 효율이 낮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낙엽송 인공종자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생명공학기법을 이용해 낙엽송 종자를 대체하는 인공종자배 생산 기술을 개발, 2016년부터 인공종자배를 대량 생산해 각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보급하고 있다. 인공종자배를 분양받은 기관에서는 식물체 유도 과정을 거쳐 토양에 이식할 수 있는 순화묘를 생산해 조림에 활용하고 있다.

 

인공종자배의 발아 유도.

국립산림과학원 김인식 임목자원연구과장은 “낙엽송 인공종자배의 안정적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조직 배양묘의 현장 활용성 증진을 위하여 조림지 생육특성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 기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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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9 14: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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