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원주】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구룡사 내 일반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탐방객 집중과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무료 순환버스’는 5월 1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앞(구룡제2주차장)에서 구룡사(또는 신흥동 주차장)까지 편도 약 2.5km 거리를 왕복 운행한다. 이 구간은 도보로 이동할 경우 30분 가량 소요된다.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로 일반차량 출입을 통제하지만, 행사차량·장애인(중증) 탑승차량 등은 경내 진입이 가능하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상희 자원보전과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탐방객들이 구룡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급적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바란다”며 “ ‘무료 순환버스’ 운행으로 교통약자를 비롯한 탐방객들의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