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협약 공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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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제4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4)에 참석중인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26일 스티븐 길보(Steven Guilbeault)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양자 협의를 가졌다.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스티븐 길보 장관과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5차 INC에서 유엔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협약이 반드시 성안될 수 있도록 양국이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대사가 “INC-4에서의 협상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부산에서 협약안에 대한 최종 합의가 도출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자, 길보 장관은 “회의 초반에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을 포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한 것이 협상 분위기를 건설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하고, “INC-4에서 최대한 협상을 진전시켜 11월 부산회의에서는 반드시 협약안이 성안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대사와 길보 장관은 플라스틱 오염 대응 협약이 완성되면 이는 지구 환경 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대도 급증하는 만큼 11월 부산 회의를 글로벌 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현재 INC-4에서는 INC-3 회의 결과에 따라 유엔환경계획(UNEP) INC 사무국이 준비한 협약 수정초안(revised draft text)을 바탕으로 문안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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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9 09: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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