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X재단, 탄소감축 우수사례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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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SDX재단(이사장 전하진)이 탄소감축 기후기술 육성과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6일부터 한달 동안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감축량 기반의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심사를 거쳐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지자체·기업을 대상으로 탄소감축량을 정량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탄소감축활동 사례를 발굴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탄소감축에 대한 사회적인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SDX탄소감축인증센터 주관으로 시행됐다. 

 

최우수 수상작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조용범, 오현우, 오세영)의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함께 하는 탄소감축활동’이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벤처기업협회장상은 아키테코그룹(여태한, 심현숙)의 ‘실내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과 스마트 그린ESG 플랫폼’ ▲한국환경경영학회장상은 제주특별자치도(현광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에서의 탄소감축 우수사례’와 한국금거래소(최창익)의 ‘재생금 생산으로 인한 탄소감축사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남동발전(장철훈)의 ‘한국남동발전의 탄소감축사례’와, 현대자동차(임상훈)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급탕방식 변경 및 스팀라인 개선을 통한 탄소감축’, 개인 참가자 권순길씨의 ‘국립산림과학원의 사방댐 재료변경에 따른 탄소감축사례’가 SDX재단 이사장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건물의 전력사용량을 중심으로 탄소를 감축했으며, 마곡, 분당, 양재 등의 다점포매장을 대상으로 약 3762톤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기록한 사례를 제시했다. 향후 서울시 경로당과 지방의 건물까지 이러한 사례를 확장할 계획을 발표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장상을 수상한 아키테코그룹은 스마트오피스에 적용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적용해 약 17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스마트그린, ESG플랫폼 개발로 약 2천톤의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제시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자체 우수사례로 한국환경경영학회장상을 수상한 제주특별자치도는 6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약 2만6100톤의 탄소흡수량·감축량을 실행하고,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와 플라스틱제로 및 폐기물 에너지화 프로젝트를 통한 탄소감축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탄소감축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는 오는 4월 24일 HW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리월드포럼2024’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DX탄소감축 인증센터 김준범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 시상식이 탄소감축 확산 모델을 제시하여 우리나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DX재단은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리월드포럼,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ESG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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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7 10: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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