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온라인 나무 실제 숲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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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재단법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공동 추진중인 ‘그린웨일’ 캠페인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웨일 브라우저 확장앱 내에서 심은 가상의 나무를 실제 숲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웨일 캠페인은 디지털 탄소 감축과 산림 조성을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사용자는 웨일 브라우저 확장앱을 통해 △네이버 메일함 정리 △브라우저 다크모드 설정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사용자는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받는 아이템을 통해 가상의 나무를 육성·분양할 수 있다. 분양된 나무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산불피해지·공유지 등에 심어진다.

 

충북 제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기업연합자원봉사단과 함께 상수리나무 묘목 500본을 심고 있다(자료제공 충북 제천시자원봉사센터)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웨일 브라우저 확장앱 ‘그린웨일’을 통해 심어진 가상의 나무는 총 2191그루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700그루가 이달 중순경 충북 제천시자원봉사센터와 경기 광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공유지 등에 심어졌다.

 

경기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은행나무 묘목 160본을 심는 행사를 갖고 있다(자료제공 경기 광주시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충북 제천시와 경기 광주시를 시작으로 올해 총 8개 지역에서 산림조성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린웨일 캠페인을 통해 온오프라인 공간의 자원봉사자들이 만나 교류하고,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공동의 실천을 이어나가길 기대했다.

 

웨일브라우저 확장앱 그린웨일 실행화면.(자료제공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그린웨일 캠페인은 웨일 브라우저를 다운로드 받은 뒤 웨일 스토어를 통해 ‘그린웨일’ 앱을 설치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가 디지털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해 키운 가상의 나무를 분양하면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소정의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그린웨일 캠페인의 공동운영과 환경보전보호 분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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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19 09: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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