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해결 방안 모색 국제학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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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해결 방안 모색 국제학술회 열려 해외 녹조관리 대응 공유·관련 첨단기술 소개  
  • 기사등록 2024-04-24 1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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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4월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울 중구 소재)에서 ‘전 세계(글로벌) 녹조 관리 방향과 첨단기술’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녹조 문제에 대한 국내외의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녹조를 관측하고 처리할 수 있는 첨단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스 펄(Hans Paerl) 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부 녹조와 조류독소 관리 ▲2부 녹조 관리 첨단기술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준홍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호주 뉴캐슬대학(University of Newcastle)의 베를레인 팀스(Verlaine Timms) 박사가 ‘수질평가를 위한 유전체학 기술 : 미생물 독소 및 항생제 내성’에 대해 소개한다. 

 

조영철 충북대학교 교수는 ‘국내 친수활동 지역에서 에어로졸에 의한 남조류 독소의 발생과 위해 관리’에 대해, 이창하 서울대학교 교수는 ‘식수처리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의 산화적 분해’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안치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고, ▲미국 플로리다주 환경보호부(Florida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 최고 과학 책임자 마크 레인즈(Mark Rains)가 ‘플로리다 녹조 관리 정책 동향’을 설명한다. 

 

이어서 이혁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이 ‘초분광 원격 녹조 모니터링’에 대해,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의 보치앙 친(Boqiang Qin) 교수가 ‘녹조 모니터링 및 제어를 위한 신기술 개발 현황과 담수에서의 적용 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 순서에서는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평가연구과장 ▲오희목 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최재원 한국수자원공사 분석기술팀장 ▲공동수 경기대학교 교수 ▲조경화 고려대학교 교수가 토론에 참가해 녹조 문제 해결 및 미래의 녹조 관리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4월 25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 생중계 접속을 통해 국민 누구나 영상회의로도 참여할 수 있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행사는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적인 대응 기조를 공유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녹조 관리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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