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상하이】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무역박람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4에 참가해 플라스틱 순환을 촉진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시아 지역에서 수거된 생활 플라스틱 생활폐기물에서 생성된 열분해유.

바스프는 생활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울트라미드 씨사이클드(Ultramid® Ccycled®) 폴리아마이드를 포함, 다양한 낮은 탄소발자국 및 순환 솔루션 제품을 공개한다. 

광범위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는 바스프의 전기 모터를 위한 토탈 솔루션.

재활용이 어려운 생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열분해유로 전환, 탄소 발자국 감축 목표와 재활용 함량 목표 등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드롭인(drop-in) 솔루션으로 공급한다. 열분해유는 외부 감사를 거친 매스 밸런스 접근법(Mass balance approach)에 따라 최종 제품 생산에 투입된다. 

바스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플라스틱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이니셔티브로, 소재 혁신 등을 포함, 순환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재활용성을 염두에 둔 제품·포장재 설계,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제조 공정 최적화, 파트너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폐기물 수거, 분류·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새롭게 밸류체인에 도입함으로써 자원 고갈과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총괄사장 앤디 포슬트웨이트(Andy Postlethwaite)는 “바스프는 다양한 지속 가능 제품 출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 고객의 지속 가능성 목표 및 여정을 실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에서 수거된 생활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추출된 열분해유로 생산된 ‘아시아에서 아시아를 위해 만들어진’ 울트라미드 씨사이클드 제품은 밸류 체인 내 연결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바스프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바스프는 차이나플라스 2024 기간 동안 테크 토크(Tech Talk)를 통해 플라스틱 첨가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바스프의 플라스틱 첨가제는 재활용 함량을 높이고 재활용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가지 이상의 소재로 이뤄져 높은 성능을 가진 배터리 팩

차이나플라스 2024에서 공개되는 주요 제품·솔루션 중 장강 삼각주 물리학 센터(Yangtze River Delta Physics Research Center, IOPLY), 위라이언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Welion New Energy Technology)와 함께 e-모빌리티를 위한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팩을 선보인다. 이 컨셉 배터리 팩은 바스프의 울트라미드(Ultramid®), 엘라스토플렉스 (Elastoflex®), 울트라듀어(Ultradur®), 양극활물질(CAM) 등 20가지 이상의 고성능 플라스틱 및 배터리 소재로 이루어져 기존 배터리 팩 대비 확장된 주행 가능 거리 및 수명을 지녔으며, 높은 안전성을 보여준다.

전기 모터를 위한 토탈 솔루션

바스프는 광범위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제품 설계부터 부품 테스트, 최종 제품의 연속 생산 지원까지 전과정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을 통해 전기 모터 산업의 고객을 지원한다. 

바스프는 열관리, 경량화, 절연 등 전기 모터의 여러 기능 측면에서 각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토탈 솔루션은 울트라미드(Ultramid®), 울트라듀어(Ultradur®), 울트라손(Ultrason®) 등 바스프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을 통해 제공된다.

혁신적인 폴리우레탄(PU) 폼 솔루션으로 제작된 자동차 핸들

바스프는 재활용을 고려한 디자인(Design-for-Recycling)으로 설계된 혁신적인 폴리우레탄(PU) 폼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토리브 차이나의 자동차 핸들에 적용되는 바스프의 혁신적인 폴리우레탄(PU) 폼 기술.

글로벌 자동차 핸들 제조업체 오토리브 차이나(Autoliv China)와 협업을 통해 해당 기술로 제작된 자동차 핸들은 재생 원료가 함유되어 낮은 탄소발자국을 가지면서도, 기존 폴리우레탄으로 제작된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물리적 특성을 지녔다. 새로운 폴리우레탄 폼 솔루션을 통해 생산된 제품은 제품 용도에 따라 재활용 소재를 최대 20%까지 함유할 수 있다. 여러 번 재활용 후에도 기계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유아용 젖병 엄격한 요구사항 충족 울트라손 P소재

한국의 유아용품 제조업체인 유비맘(주식회사 맘스트레져)과 바스프가 울트라손(Ultrason®) P 폴리페닐설폰(PPSU) 소재를 사용해 사출성형 방식으로 제작한 차세대 젖병을 소개한다. 

바스프의 울트라손(Ultrason®) P 소재 사용, 높은 내구성 및 안전성을 가진 젖병.

울트라손 P2010 소재는 높은 내화학성, 뛰어난 강도, 최대 134°C의 고온 증기에 대한 강한 내구성을 갖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로 쉽게 멸균 작업이 가능하다. 투명하고 밝은 노란색을 띠어 다양한 디자인 및 색상을 지닌 젖병 제작이 가능하다.

바이오 성분 함유 울트라미드 소재로 제작된 안경 부품

바스프는 화웨이(Huawei), 프로히로(Prohero)와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안경 제품을 공개한다. 

바스프 울트라미드(Ultramid®) 소재가 적용된 화웨이의 스마트안경.

바스프의 울트라미드(Ultramid®) 폴리아마이드로 제작된 화웨이 스마트안경의 템플 부분은 바이오 성분을 39% 함유하며, 기존 템플에 비해 15%에서 20% 가볍다. 프로히로(Prohero)의 플로팅 선글라스의 프레임 또한 바이오 성분을 30% 함유하고 있다. 기존 공정 대비 착색이 쉽다는 울트라미드의 특성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 기반 소재로 제작된 스마트폰 케이스

바스프는 엘라스톨란(Elastollan®) N 열가소성 폴리우레탄(PU) 소재가 적용된 일본 핸드폰 악세사리 제조업체 하미(Hamee Corporation)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선보인다. 

바스프 엘라스톨란(Elastollan®) N 소재가 적용된 하미의 스마트폰 케이스.

바이오 성분이 53% 함유돼 지속 가능한 이 소재는 하미의 하이어(HIGHER) 스마트폰 케이스 라인에 적용됐으며, 내구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자외선 차단, 황변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100% 재활용 가능한 컨셉 슈즈

바스프는 중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리닝(Li-Ning)과 협업을 통해 100% 재활용 가능한 컨셉 슈즈를 공개한다. 

리닝과 협업을 통해 제작된 100 % 재활용이 가능한 컨셉 슈즈.

컨셉 슈즈는 고성능 소재 솔루션인 엘라스톨란 (Elastollan®)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편안하면서도, 미끄럼 방지 기능을 포함한 높은 성능과 내구성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엘라스톨란 소재는 깔창 및 중창에 적용돼 높은 충격흡수력, 탄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밑창은 트레드 패턴으로 제작돼 최상의 접지력을 보여준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첨가제

지속 가능성을 위한 바스프의 다양한 첨가제를 통해 생산된 제품.

바스프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첨가제 제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로, 바스프는 대만 섬유 업체인 엑스로마(Axroma)와 협력해 버려진 어망으로 제작한 티셔츠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바스프의 첨가제 솔루션인 이가사이클(IrgaCycle®)을 통해 재활용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태국 재활용 펠릿 제조업체 팀플라스 그룹(Teamplas Group) 또한 바스프의 이가사이클을 통해 자동차 스테레오 프레임을 위한 100% 재활용 펠릿을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바스프의 이가스탭(Irgastab®) PUR 71은 유해 물질을 포함하지 않으면서도 플라스틱의 색상 변화를 방지하며, 새롭게 출시된 광안정제 티누빈(Tinuvin®) 2730은 제품의 수명 연장에 기여한다.

ISCC PLUS 인증 폴리우레탄 샌드위치 패널

바스프는 중국 철강 구조물 업체인 산동 위스킨드(Shandong Wiskind Architectural Steel Co., Ltd.)와 아태지역 최초로 국제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제도) 인증을 획득한 폴리우레탄(PU) 샌드위치 패널을 개발했다. 

산동 위스킨드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아태지역 최초 ISCC PLUS 인증 폴리우레탄 샌드위치 패널.

해당 샌드위치 패널은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밸런스 접근법(biomass balance approach)을 통해 생산된 MDI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로 만들어져 더욱 지속 가능하다. 

바이오매스 밸런스 접근법을 통해 화석 기반 원료를 재생 가능 원료로 100% 대체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품질과 특성을 가진다.

낮은 제품 탄소발자국을 가진 태양광 프레임

바스프는 중국 태양광 소재 생산업체 장수 월드라이트(Jiangsu Worldlight New Material Co., Ltd)와 공동 개발한 태양광 프레임을 공개했다. 

장수 월드라이트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낮은 제품 탄소발자국의 태양광 프레임.

해당 프레임은 폴리우레탄(PU) 복합재와 수성 코팅 솔루션을 결합해 기존 알루미늄 제품 대비 85% 낮은 제품 탄소발자국을 가졌으며,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 또한 90%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프레임보다 가벼운 무게로 더 높은 단열성과 내구성을 제공한다.